투자는 정해진 목적지를 향한 운전이다!!!

2025. 11. 15. 12:07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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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목적지를 정해 놓고 어떻게 갈지 수단과 방법을 달리하는 운전에 많이들 비유한다. 그래서 요즘에 많이들 이용하는 수단이 ETF이고,  이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ETF(Exchange Traded Fund)

 

 요즘은 개인 투자자들은 과거보다 훨씬 쉽게 주식 시장에 접근이 가능하다. 그 배경에는 상장 지수 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의 등장이 있다. 한국은 2002년 ETF가 처음 도입된 이후 시장이 꾸준히 성장했고, 미국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ETF가 자리 잡고 있었다.

 

 2000년대 들어 주식 시장은 "지수를 사는 것만으로도 펀드 매니저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실험과 연구들로 가득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같은 주요 언론은 이러한 비교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보도했고, 이 과정에서 액티브 매니저들을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액티브 펀드(Active Fund)란 매니저가 종목을 직접 선택·비중 저절하여 시장 수익률 초과를 목표로 하는 펀드로, 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장점인 반면 보수가 높고, 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성과 편차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화 반대인 패시브 펀드(Passive Fund)는 특정 지수(KOSIP200, S&P500)등 를 그대로 추종하는 펀드로, 저비용, 투명한 구조, 시장 평균 수익률 확보 등이 장점인 반면 시정 전체가 하락하면 그래로 손실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오랜 시간 투자를 경험하면서, 전무가라 불리던 퍼드매니저들이 개인보다 못한 성과를 내는 현실에 공감했다. 오늘날 '로빈후드 투자자'나 '동학·서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 역시 전문가를 신뢰하지 않는 정서를 공유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액티브 펀드의 쇠토로 이어졌고, 대신 개인이 직접 의사 결정을 내리는 '개인 투자의 시대'를 열었다. 한국의 경우 퇴직연금 시장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개인 투자 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으며 투자 열풍을 만들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은 것이 ETF다. 액티브 펀드가 외면받고 패시브 지수 투자가 각광받는 환경에서 ETF는 자연스럽게 성장했다.

 

 펀드와 마찬가지로, ETF는 크게 액티브 ETF와 패시브ETF로 나눌 수 있다. 패시브 ETF는 S&P500이나 KOSPI200과 같은 시장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여, 시장 평균 수익률을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액티브 ETF는 운용사가 종목을 선별하고 비중을 조절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통해 시장 평균을 초과하는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패시브 ETF가 단순히 '사장과 함께 가는 상품'이라면, 액티브 ETF는 '시장을 이기기 위해 운용되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10년대 이후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S&P500을 추종하는 SPY, IVV, VOO, 그리고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QQQ, QQQM 등이 글로벌 대표 ETF로 자리 잡았다. 물론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패시브 ETF 시대에도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다. 바로 '액티브 ETF'의 부상이다. 처음 들으면 패시브 ETF의 단순한 변형 상품 같아 보일 수 있지만, 그 배경과 성과를 살표보면 단순한 옵션을 넘어 투자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임을 알 수 있다. 

 

 먼저, 국내 액티브 ETF의 상정 건수와 순자산이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5년 6월까지 신규 상장된 국내 액티브 ETF의 수는 누적 262개이며, 2022년 말 12조 원에 불과하던 액티브 ETF의 순자산도 2025년 6월 기준 72조 원을 넘어섰다. 돈은 수익이 날 것 같은 곳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은 액티브 ETF가 그 흐름의 중심에 서 있는 셈이다. 이러한 변화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시장이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게 체감할 수 있는 사실이다.

 

 우리는 투자를 자주 '운전'에 비유한다. 운전과 투자는 닮은 점이 많기 때문이다. 자가운전이 개인 투자를 뜻한다면, 대중교통은 ETF나 펀드에 해당한다. 대중교통 중 시내버스, 지하철등 여러 가지가 있듯이 ETF도 패시브 ETF나 액티브 ETF 선택을 개인이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목적지에 잘 도착하기 위해 여러가지 교통수단 중 상황에 맞게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세우고 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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